최근 미국 통상분야 핵심 참모들이 잇따라 한국을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더 많은 나라도 있는데 왜 유독 한국에 날을 세우는 걸까요?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을 상대로 557억 달러, 약 81조 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, 미국 입장에서 무역적자 순위로 보면 여덟번째인데, <br /> <br />6위 대만과 7위 일본보다 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상호관세를 언급하면서 "한국 등 모든 국가의 수입차에도 적용될 수 있고 그것이 공평하다"며 일본, 독일과 함께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고요, <br /> <br />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"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"며 "비(非)관세 장벽 등으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늘었고, 자동차 산업이 피해를 봤다"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눈에 띄는 단어가 있죠. <br /> <br />바로 자동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는 약 27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강조해왔는데, <br /> <br />이렇게 미국에 자동차를 많이 수출하는 한국이 눈엣가시로 여겨질 가능성이 큰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압박을 강화해온 미국 정부가 일단 협상의 문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관세 부과까지 2주 남짓한 상황인데 미국 재무장관이 불공정 관행을 중단하는 일부 국가에 대해선 관세를 면제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191008530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